13 Mar VR EXPO 2017 관람 및 리뷰
2017 년 3월 9일 삼성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VR EXPO 2017 행사에 방문했습니다.
작년에는 기기나 기술,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다양해진 컨텐츠와 시장성 있는 상업화 게임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박람회 시작 첫날임에도 방문객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보아 VR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지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많은 기업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컨텐츠는 행글라이더, 번지점프, 열기구 여행이 가능한 ‘VR Jungle Adventure’ 컨텐츠였습니다.
이외에도 해양생물 테마의 도심형 디지털 놀이공간, 공룡 테마의 도심형 디지털 놀이공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자체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가장 대기 줄이 길었던 ‘서틴 플로어’ 입니다. 이 기업은 직접 카레이싱 선수가 되보는 컨텐츠를 제작했고, 박람회 내부에 자동차를 배치하여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부스였습니다.
저희 Forum d&p도 관심 갖고 있는 립모션을 단독으로 가져온 ‘올아이피정보통신’이 있었는데요. 아직 관련 컨텐츠를 제작한 상황은 아니고 프로모션용 작업을 시현하고 있었습니다.
빨리 립모션을 적용하여 더욱 편리하고 실시간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컨텐츠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이미 양질의 컨텐츠 제작 컴퍼니로 유명한 ‘VIVE STUDIOS’ 입니다.
다양한 CG와 VR컨텐츠, 영화 제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인 만큼 압도적인 스크린 배치가 눈에 돋보였습니다.
실제 사람을 스캔해서 UNREAL 파일에 넣은 ‘FLUX Planet’은 가상현실 속 리얼리티한 사람 형상과 움직임이 눈에 띄었습니다.
360도 스캐너를 통해 사람들의 형체와 움직임을 녹화하고 그 캐릭터를 프로그램 속으로 불러오는 것인데요.
여러 명의 사람을 한 파일에 넣어 만나게 할 수도 있는 신기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은 녹화된 사람만 적용 가능하지만 실시간으로 가상현실에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afun interactive’는 저희 회사와 가장 유사한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회사였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의 내부를 둘러보고,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컨텐츠였습니다. 또한, 자동차의 문을 열고 닫거나 제품의 색상이 변경 가능한 Interactive VR 컨텐츠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특히, 인테리어 VR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중인데, 아직은 내부를 둘러보거나 가구를 옮기능 정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하실 것 같은 ‘SAMSUNG’ Gear VR 입니다.
굉장히 리얼리티한 공룡이 다가 올때는 너무 무서워서 한 걸음 뒤로 물러가기도 했는데요.
정말 몇년 사이에 이런 컨텐츠가 나왔다니 앞으로의 VR의 발전 속도도 굉장히 빠를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게임회사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교육용 가상현실 체험 컨텐츠를 가져온 ‘NOVATECH’는 근로자들의 작업하는 공간을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조선, 화학, 플랜트, 건설 등 안전과 훈련이 가능하도록 돕고, 최근에는 현대중공업의 안전체험 교육장에 VR 교육 컨텐츠를 제작했습니다.
VR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인 교육 컨텐츠가 더 많이 증가했으면 좋겠습니다.
‘VR CUBE’는 큐브 형태의 부스들을 배치하여 최근 도심 곧곧에 생겨나고 있는 VR 체험룸을 가장 유사하게 만들어 놓은 곳 같습니다.